규모 6.1의 강력한 지진이 어제 오후 필리핀 북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앙지는 루손섬 중서부였지만, 60km나 떨어진 수도 마닐라의 고층 건물들까지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근무 중이던 회사원 수백 명이 놀라 한꺼번에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도시 마을에서는 건물이 무너지면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포락에서는 4층짜리 슈퍼마켓 건물이 붕괴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고, 루바오에서는 건물 벽이 무너져 할머니와 손녀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 당국은 무너진 건물에 매몰자가 더 있어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근처 클락 국제공항도 여객 터미널 지붕이 내려앉고 유리창이 깨지면서 7명이 다쳤고, <br /> <br />관제탑도 파손돼 100편 넘는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교민 피해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불의 고리' 세계 화산대에 위치한 필리핀에서는 6년 전에도 규모 7.1의 지진이 발생해 2백 명이 넘게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영수 <br />영상편집 : 김성환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31051434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